'혼돈의 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권건일 박사 인문학 강연

이준구 2022. 10. 29.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문학자 권건일 박사(전 수원여대 교수)가 오랜 만에 수원을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혼돈의 시대, 어떻게 살아갈까'를 주제로 시민 대상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 고물가, 북핵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시대를 맞아 이를 극복할 방안을 고전인문학을 통해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9일 수원여대 평생교육원서 수원시민 무료특강
'고전 인문학에서 인간 삶의 위대한 힘 나온다'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강연하는 권건일 박사.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인문학자 권건일 박사(전 수원여대 교수)가 오랜 만에 수원을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혼돈의 시대, 어떻게 살아갈까'를 주제로 시민 대상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 고물가, 북핵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시대를 맞아 이를 극복할 방안을 고전인문학을 통해 제시했다.

권 박사는 "기독교와 불교, 유교 등의 핵심 키워드는 사랑과 자비다. 때문에 위기의 시대에 서로 감싸안을 수 있는 포용력이 필요한 때다. 이성적 사고와 차분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공자의 인의 사상과 노자의 도덕경 등을 바탕으로 마음의 평화를 통해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고전에서 터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 사회는 국가 간의 전쟁, 돈과의 전쟁, 사람끼리의 갈등전쟁 등 싸움판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인류의 기본 규범인 사랑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여자대학교에서 평생을 봉직했던 권 박사는 퇴임 후 현재 전북 남원시에서 '지금·여기인문학당'을 열고 고전인문학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전국을 순회하며 무료 강연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