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권건일 박사 인문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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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권건일 박사(전 수원여대 교수)가 오랜 만에 수원을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혼돈의 시대, 어떻게 살아갈까'를 주제로 시민 대상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 고물가, 북핵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시대를 맞아 이를 극복할 방안을 고전인문학을 통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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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9일 수원여대 평생교육원서 수원시민 무료특강
'고전 인문학에서 인간 삶의 위대한 힘 나온다'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인문학자 권건일 박사(전 수원여대 교수)가 오랜 만에 수원을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혼돈의 시대, 어떻게 살아갈까'를 주제로 시민 대상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 고물가, 북핵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시대를 맞아 이를 극복할 방안을 고전인문학을 통해 제시했다.
권 박사는 "기독교와 불교, 유교 등의 핵심 키워드는 사랑과 자비다. 때문에 위기의 시대에 서로 감싸안을 수 있는 포용력이 필요한 때다. 이성적 사고와 차분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공자의 인의 사상과 노자의 도덕경 등을 바탕으로 마음의 평화를 통해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고전에서 터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 사회는 국가 간의 전쟁, 돈과의 전쟁, 사람끼리의 갈등전쟁 등 싸움판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인류의 기본 규범인 사랑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여자대학교에서 평생을 봉직했던 권 박사는 퇴임 후 현재 전북 남원시에서 '지금·여기인문학당'을 열고 고전인문학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전국을 순회하며 무료 강연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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