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규모 4.1 지진 발생…충북도 비상 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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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29일 충북 괴산 지진발생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대응 태세 정비와 피해조사 등을 지시했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8시27분, 괴산군 북동쪽 11㎞에서 규모 3.5 지진과 4.1 지진이 차례로 발생했다.
지진 발생지역인 괴산군에 도 피해대응지원관을 파견해 피해 대비 응급복구 필요 장비와 인원 동원 태세 등을 점검 중이다.
김 지사는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에선 총력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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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전 11시 기준 관련 신고 68건…피해 2건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9일 충북 괴산 지진발생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대응 태세 정비와 피해조사 등을 지시했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8시27분, 괴산군 북동쪽 11㎞에서 규모 3.5 지진과 4.1 지진이 차례로 발생했다. 오전 11시 기준 12건의 여진이 발생했고, 최대 규모는 2.9다.
같은 시간 기준 도내에서 접수된 68건의 신고 가운데 피해는 주택균열과 집기 파손 등 경미한 사항 2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지진 발생지역인 괴산군에 도 피해대응지원관을 파견해 피해 대비 응급복구 필요 장비와 인원 동원 태세 등을 점검 중이다.
김 지사는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에선 총력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규모 4.1의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이며 발생 깊이는 12㎞~13㎞이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Ⅴ(충북), Ⅳ(경북), Ⅲ(강원, 경기, 대전)이다.
등급별 순서대로 보면 Ⅲ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Ⅳ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다.
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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