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에 이어 또 ‘쇼보팅’…안토니 옹호 의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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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의 '쇼보팅' 이후 쇼보팅에 대한 여론이 또다시 엇갈리고 있다.
선수가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두고 '쇼보팅'이라고 한다.
축구 경기 도중 선수들이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개인기를 시도하는 것도 쇼보팅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안토니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셰리프 티라스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전반전 도중 쇼보팅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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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의 ‘쇼보팅’ 이후 쇼보팅에 대한 여론이 또다시 엇갈리고 있다.
선수가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두고 ‘쇼보팅’이라고 한다. 축구 경기 도중 선수들이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개인기를 시도하는 것도 쇼보팅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쇼보팅이라는 단어 자체는 조금 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불필요한 상황에서 나오는 개인기를 지칭할 때 많이 사용한다. 개인기가 불필요한 상황에서 선수가 개인기를 시도할 경우, 상대가 도발의 의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주로 남미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네이마르는 물론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토트넘 훗스퍼의 히샬리송이 리그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쇼보팅을 시도해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당했다.
이번엔 안토니다. 안토니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셰리프 티라스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전반전 도중 쇼보팅을 시도했다. 리드를 잡은 상황도 아니었지만, 공을 갖고 있던 안토니는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돈 뒤 동료에게 패스를 보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좋은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안토니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어 벤치에 앉았다.
경기 이후 많은 비판이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들도 안토니의 쇼보팅을 비판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개의치 않은 듯, 앞으로도 종종 쇼보팅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안토니의 등을 밀어주는 의견이 등장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안토니의 턴을 두고 “우린 선수가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행복해야 하지 않나? 어느 누구도 안토니가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를 비난할 수 없다. 안토니의 플레이스타일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나, 이런 행동은 단지 그가 보여주는 플레이의 일부라고 느껴진다. 안토니의 이런 자유로운 스타일은 그가 EPL로 이적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라고 했다.
선수의 개성을 제한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였다. 이전부터 많은 선수들이 자신만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지는 기술을 사용했었다. ‘디 애슬레틱’은 안토니의 제자리 턴 또한 과거 선수들이 그랬듯 안토니라는 선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행위로 여겼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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