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광부 고립 안타까워..모두가 안전 인식 가져야"

김학재 2022. 10.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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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경북 봉화의 아연 광산에서 2명의 광부들이 고립된 것과 관련,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소방청과 관계기관들에게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산업재해 예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이 아닌 예방에 집중하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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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아연광산 2명 광부 고립
尹대통령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제시
"사고 책임 묻기 보다 예방하는게 핵심"
붕괴사고가 발생한 봉화 아연광산 갱도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경북 봉화의 아연 광산에서 2명의 광부들이 고립된 것과 관련,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소방청과 관계기관들에게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산업재해 예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이 아닌 예방에 집중하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구조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광산 고립 광부 구조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동시에 윤 대통령은 최근 일어난 산업 재해 상황을 언급, "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20대 제빵 노동자, 건설 현장 50대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의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소중한 생명의 희생을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산업재해 대책의 핵심"이라며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하지만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하다는 인식을 우리 사회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사고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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