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강도 높은 괴산 지진…철도·도로·건설현장 집중 점검하라"

김진 기자 2022. 10. 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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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오전 충북 괴산 지역에서 발생한 4.1 규모 지진과 관련해 국토교통 분야별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긴급 점검에서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한 만큼 육안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충격과 손상이 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집중 점검이 필요하다"며 "공항, 철도, 도로, 건설현장 등 국토교통부 소관 분야에 대해 철저히 점검을 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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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긴급 점검 실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충북 괴산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오전 충북 괴산 지역에서 발생한 4.1 규모 지진과 관련해 국토교통 분야별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긴급 점검에서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한 만큼 육안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충격과 손상이 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집중 점검이 필요하다"며 "공항, 철도, 도로, 건설현장 등 국토교통부 소관 분야에 대해 철저히 점검을 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여진 등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국토부의 상황실을 철저히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즉시 매뉴얼에 따라 상황실을 구성하고 청주국제공항을 비롯한 철도선로와 고속도로, 국도 등 주요 기반시설과 건설 현장 피해 유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안전과 국가 기반 서비스에 어떠한 위해나 장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7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장연면 조곡리) 지역, 지하 약 12km 깊이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국내에서 진도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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