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제빵노동자 사망’ 언급한 윤 대통령 “산업재해는 예방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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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잇단 산업재해에 29일 정부가 추진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서 2명의 광부들이 고립됐다.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 잇달아 발생한 사망 사고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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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작동 가능 예방 방안 마련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잇단 산업재해에 29일 정부가 추진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서 2명의 광부들이 고립됐다.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번 매몰사고는 26일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수직갱도 지하에서 뻘이 쏟아지며 발생했다. 뻘이 갱도를 메우면서 굴진 작업을 하던 50대와 60대 광부 2명이 고립됐다. 고립자 구조작업은 나흘째인 이날까지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작업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소방청과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한다"고 썼다. 이어 "구조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 잇달아 발생한 사망 사고들을 언급했다. 그는 "20대 제빵 노동자, 건설 현장 50대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의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도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소중한 생명의 희생을 막을 수 없다"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산업재해 대책의 핵심"이라고 썼다. 그는 "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하다는 인식을 우리 사회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사고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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