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추위 싫어해 6월 입대 준비...군대 안 가려한다는 눈총 억울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멤버 중 가장 먼저 군에 입대하는 그룹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입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진은 28일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발매 기념 위버스 라이브에서 "(군대는) 지금 시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얘기"라며 "회사(소속사 하이브)에선 사실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이제는 관련이 없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진은 해당 방송에 대해 "군 입대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은 28일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발매 기념 위버스 라이브에서 “(군대는) 지금 시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얘기”라며 “회사(소속사 하이브)에선 사실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이제는 관련이 없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군문제를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에 빗대며 “자꾸 군대를 군대라고 부르지도 못하고 간다고 말도 못하고…”라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볼드모트’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극 중 이름을 함부로 언급해선 안 되는 무시무시한 악당으로 등장한다.
진에 따르면 당초 그는 2년 전 ‘비’(BE)앨범 활동을 마친 뒤 입대하려 했다. 실제로 진은 2020년 11월 ‘비’ 발매 기자 간담회에서 군입대 문제와 관련, “나라가 부르면 언제든 응할 생각”이라고 답한 바 있다. 그의 군입대 문제와 관련, 멤버들과 논의도 마친 상황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다이너마이트(2020년 8월 발매한 싱글곡)’가 예상 외로 흥행하면서 팬들을 위해 ‘버터’랑 ‘퍼미션 투 댄스’까지 발매하게 된 것이다.
결국 입대 시기를 2022년 4월 열린 그래미 시상식 이후로 미뤘다. 진은 “추운 걸 싫어해서 무조건 (올해) 5월이나 6월에 가겠다고 회사에 말했고 회사에서도 ‘오케이’ 했었다”고 했다.
6월 입대 준비의 예고편은 지난 6월 공개된 ‘방탄 회식’ 동영상이다. 진은 해당 방송에 대해 “군 입대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개된 후 방탄소년단의 활동중지 우려와 함께 하이브 주가 폭락사태가 이어졌다. 결국 멤버들과 소속사가 “단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해명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하지만 진의 입대 계획 발목을 잡은 것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기획과 멤버들의 설득이었다.
진은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콘서트가 될 것 같으니 이것까지 진행해줬으면 좋겠다. 국내에서 함성이 가능한 제대로 된 공연을 하지 못했는데 팬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한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이 나를 설득했다”며 “결국에는 공연 뒤 입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진은 콘서트 전 군입대를 알리는 동영상도 여럿 촬영했지만 “팬들이 슬퍼하면서 공연 보는 걸 원치 않았다”며 “‘눈물의 콘서트’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월드스타인 그는 그간 군문제를 회사에 일임한 이유에 대해 “나는 비정규직”이라며 “회사와 재계약도 해야 하는데 밉보여서 뭐 하나. 회사와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해야 하지 않겠나.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간 방탄소년단의 군입대를 놓고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도중 이진형 하이브 COO(커뮤니케이션 총괄)이 국회에서 군문제를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정치권에과 대중들 사이에서도 병역 특례 찬반 논쟁이 과열됐다.
이에 대해 진은 “단지 ‘눈물의 공연’을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여기저기서 입대 문제를 놓고 과열되면서 욕을 많이 먹었다. 인터넷 댓글 중 ‘아직도 안갔냐,그냥 좀 가라, 빨리 좀 가라, 아직 안 가고 뭐 하고 있냐’ 이런 글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갈건데 왜’라는 생각이 들었고 회사에도 ‘빨리 발표하면 안되냐’고 얘기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욕은 좀 먹었지만 만족한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진은 이날 차후 입대 계획에 대해“아르헨티나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면 며칠 안에 곧 (입영 관련 서류를) 쓸 것 같다”고 전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위버스 캡처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양, ♥민효린 사진까지 모두 삭제...심경 변화 있나 '게시물 없음' 상태
- 정명재, 27년째 기러기 생활.."子, 계속 미국서 산다고..조기유학 반대 결국 뺏겨"('특종세상')[SS리
- '강남대로 비키니 라이더' 결국 경범죄로 검찰 송치.. "과한 것 아니냐" 반응도
- 아이비, 이게 다 얼마야? '파산' 쇼핑리스트 자랑..C사 명품이 '우수수'(아이비티비)
- '118만 유튜버' 강민경, 500만 원 넘는 카메라 공개.."유튜브 편집센스 무한도전 보면서 배워"
- '23살 연하♥' 박수홍, 신혼집 공개 "집주인이 인테리어 해줬다".. "집에 아내 사진 없어" (편스토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