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톰 브래디 이혼 입장문, '아' 다르고 '어' 다른 미묘한 온도차 (종합)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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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42)과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 톰 브래디(45)가 결국 이혼했다.
지젤 번천은 톰 브래디에게 최후통첩을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혼으로 치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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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왜 팬들은 지젤 번천이 이혼 발표에서 톰 브래디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드러냈다고 생각하는가?"
전설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42)과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 톰 브래디(45)가 결국 이혼했다.
페이지식스가 28일(현지시간) 입수한 법정 문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부모 교육과 가정 안정' 교육 과정을 마치고 이날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기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 전 작성한 결혼 합의서에 동의했으며, 이는 기밀로 유지될 예정이다.
양측은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각자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매의 눈'을 가진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지젤 번천의 입장문에서 구체적인 단어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가정 생활 보다는 축구를 선택했다고 알려진 톰 브래디와 달리 항상 가족을 우선시해왔다는 것을 분명히 강조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중론.
지젤 번천은 "나의 우선순위는 항상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썼다. "우리는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 보살핌, 관심을 줄 수 있도록 공동 양육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지젤 번천의 입장문은 톰 브래디의 것과는 온도차가 있다는 것. 톰 브래디는 "우리는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부모로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은 두 사람의 입장문 발표 사이의 '아' 다르고 '어' 다른 톤의 차이를 금방 알아차렸다. 지젤 번천이 "우리의 우선 순위" 대신 "'나의' 우선 순위"를 사용한 것에 주목했다.
"그녀는 '우리의 우선 순위'가 아닌 '나의 우선 순위'라고 썼다. 알겠어, 지젤", "이혼에 대한 전혀 다른 이야기…지젤에게 잘됐다. 난 그녀가 브래디가 그녀나 아이들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 마음에 든다", "지젤이 '내 우선순위는 항상 내 아이들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혼 발표의 뉘앙스는 톰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다" 등의 의견들이 이어졌다.
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톰 브래디는 당초 은퇴하고 가정 생활에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지젤 번천과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번복하며 지젤 번천과 갈등을 빚었다. 지젤 번천은 항상 아이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젤 번천은 톰 브래디에게 최후통첩을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혼으로 치닫게 됐다. 그렇게 2009년 결혼한 이들은 13년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아들 벤자민(12)과 딸 비비안(9)이 있다. 브래디는 전처인 배우 브리짓 모이나한과의 사이에서 아들 잭(15)도 두고 있다.
톰 브래디는 세계에서 9번째로 연봉이 높은 운동선수이고 번천은 세계 최초로 ‘억만장자 모델’에 등극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번 유명인 커플들'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지젤 번천, 톰 브래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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