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에 뿌리내린 복음의 씨앗…교계 축제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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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복음화를 위해 애써온 기독교 단체와 기관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강성조 목사)와 제주성시화운동(회장 박명일 목사)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성안교회 야외 광장에서 '2022 제주기독교사역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주기독교사역박람회는 그동안 교류가 없었던 도내 선교단체와 기관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사역을 공유하고, 복음 운동의 힘을 한데 모으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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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복음화를 위해 애써온 기독교 단체와 기관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강성조 목사)와 제주성시화운동(회장 박명일 목사)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성안교회 야외 광장에서 '2022 제주기독교사역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주기독교사역박람회는 그동안 교류가 없었던 도내 선교단체와 기관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사역을 공유하고, 복음 운동의 힘을 한데 모으고자 마련됐다. 모두 45개 단체가 참여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독교 단체의 면면을 보면 도내 각 사회 분야에서 헌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주 해녀 복음 운동부터 외국인 인권 보호, 청소년 교육까지 하나님의 사역을 다하고 있다.
114년 전 이기풍 선교사가 제주 땅에 심은 복음의 씨앗은 490여 개 교회와 6만여 명의 성도들뿐 만 아니라 언론 기관, 국제기구 및 비영리단체(NGO) 등으로 뿌리내려 열매를 맺고 있다.
박람회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행사장에는 각 단체를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아울러 장애와 비장애를 허물며 아름다운 선율을 내는 우누스(UNUS)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좋은 날 함께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오늘 방송, 사회복지 등 45개 단체에서 제주도정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역할을 해주시는 것을 이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데 크나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도 역시 예외일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시면 의지하며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강연홍 목사는 "박람회는 지금까지의 사역을 되돌아보기 위해서 마련됐다. 수정할 부분은 수정해서 사역을 준비해나가면 하나님께서 더욱 기쁘게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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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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