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진'에 중대본 1단계 가동…"현재까지 피해 없어"(종합)

양새롬 기자 2022. 10.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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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8시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인 오전 8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해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상청, 소방청, 충청북도, 괴산군 등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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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30분부터 긴급상황점검회의 개최
29일 오전 8시 27분쯤 괴산군 북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 News1 김경훈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9일 오전 8시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인 오전 8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해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상청, 소방청, 충청북도, 괴산군 등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처음으로 규모 4.0을 넘은 규모다.

소방당국에는 오전 9시30분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가 총 65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충북 44건 △경기 10건 △강원 3건 △경북 7건 △경남 1건이다.

다만 피해상황이 발생하거나 출동한 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이번 지진에 의한 국내 원자력발전소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11시30분부터는 장관 주재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초기대처상황을 점검하고, 기상청과 산업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별 조치사항과 계획을 보고받는다.

또 여진 발생에 대비해 긴급대응태세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피해상황이 파악되면 응급복구 등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대본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추가 지진시 지진행동요령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해달라고 안내했다.

지진 발생 시 상황별 행동요령. (행정안전부 제공)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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