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래디×지젤 번천 이혼, 왜 이렇게 빨리 결정됐나 “굉장히 드문 경우”[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NFL스타 톰 브래디(45)와 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42)의 신속한 이혼이 주목받고 있다.
브래드는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양측이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이혼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부모로서 자녀 양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천 역시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해 축복받고 항상 톰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라고 썼다.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재클린 뉴먼 NYC 이혼 변호사는 이들의 빠른 이혼이 드문 경우라고 입을 열었다.
뉴먼은 "그들은 이미 합의서를 체결했는데, 여기에는 일반적으로 재정적 문제와 양육권 문제가 모두 포함된다. 그들이 소송을 제기했을 때 이미 양육권, 양육비, 위자료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커플이 이혼 조건을 협상한 후, 판사는 최종 승인을 했다.
뉴먼은 “부부가 모든 것에 동의한 후, 판사는 그 합의를 보고 승인한다. 보통 양육비 상황에서 판사들이 합의를 거부하는 상황이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보통 양육비가 왜곡된 것 같으면 일어난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여기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브래디와 번천은 이날 아침에 모든 조건에 동의하고 이혼에 합의했다.
상황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피플에 "모두 해결됐다"며 "그들은 그동안 조건을 조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아이들의 공동 양육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브래디는 인스타그램에 "최근 아내와 나는 결혼 13년 만에 이혼을 마무리했다. 우리는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해 감사하고 화기애애하게 이 결정에 도달했다. 고민 끝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혼의 발단은 톰 브래디의 은퇴 번복이다.
번천은 지난 9월 엘르 커버스토리에서 남편이 "매우 폭력적인 스포츠"를 계속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이 커플은 브래디가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NFL로 돌아온 이후로 계속 갈등을 빚어왔다.
번천은 "내 아이들과 나는 그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분명히 그와 몇 번이고 그런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브래디는 지금까지 모두 7차례 슈퍼볼 우승을 차지, 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23일(현지시간) ‘글래머’에 따르면, 브래디는 여전히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충성을 다하고 있다.
브래디는 “나는 스포츠를 사랑하고, 팀원들을 사랑하다. 내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이 팀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라고 최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내 미래에 은퇴는 없다”고 못 박았다.
[사진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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