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은♥현규, 이제 울지말고 행복하자…'환승연애2' 한편의 영화였다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의 최종 커플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
28일 공개된 '환승연애2' 마지막회에선 정현규·성해은, 김태이·박나언이 새로운 커플로 이어졌으며, 전 연인이었던 남희두, 이나연은 재결합했다.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성해은의 선택은 정현규였다. 과거 연인 사이였던 성해은과 정규민은 차에서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길었던 인연에 마침표를 찍었고, 정현규의 "누나가 안 울었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냥 내가 더 웃게 해주고 싶은데 누나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나는 괜찮으니까. 누나가 택하고 싶은 걸 선택해"라는 고백에 성해은은 정현규에게 다가가 새로운 커플이 되었다.
김태이와 박나언의 만화 같은 순수한 고백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으며, 남희두와 이나연은 바닷가에서 입을 맞췄다. 이후 김태이와 박나언은 최근 아트페어에 함께 다녀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남희두·이나연, 정현규·성해은의 커플 사진이 잇따라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환승연애2'는 온라인에서 뜨거운 인기였다. 방영 초기만 해도 비위생적인 숙소 상태 때문에 위생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이를 극복하고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부상한 데에는 출연자들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웬만한 영화나 드라마 못지 않은 서사로 전개된 힘이 컸다. 특히 해바라기 같은 정현규에게 성해은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모습이 비쳐지자 두 사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점점 커졌다.
이 탓에 최종 결과가 공개되는 마지막회에 쏠린 시청자들의 관심이 어마어마했는데, 제작진이 내부사정으로 당초 오후 4시였던 라이브 스트리밍 시각을 오후 7시로 연기하자 온라인에선 반발 여론이 쏟아지기도 했다.
제작진은 시즌2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11월 4일 스페셜 콘텐츠 '환승연애2: 과몰입의 나날들'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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