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영도 강화' 강조하는 북한…"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당과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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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9일 유일영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대중 영도 방법을 부단히 발전시켜 야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새 시대 5대 당 건설 방향 해설'이라는 특집제목의 기사에서 "당과 대중 사이의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혈연적 연계"를 보다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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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29일 유일영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대중 영도 방법을 부단히 발전시켜 야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새 시대 5대 당 건설 방향 해설'이라는 특집제목의 기사에서 "당과 대중 사이의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혈연적 연계"를 보다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5대 방향'(정치·조직·사상·규율·작풍 건설)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난 17일 중앙간부학교 기념강의에서 제시한 것으로 신문은 최근 이에 대한 해설을 연재하고 있다.
이날은 '정치 건설'과 관련해 대중에 대한 "영도 방법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올바른 영도 방법에 의해서만 군중과의 연계를 보다 긴밀히 하고 그들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불러일으켜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신문은 특히 '영도 방법 발전'이 인민의 사상의식 수준이 높아지는 오늘날 "더욱 절실한 과제로 나서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외부 문물 유입으로 내부의 사상 이완 가능성도 커진 현실에 맞춰 영도방법도 개선돼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신문은 '김일성·김정일식 사업 방법'이라며 "언제나 인민대중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인민들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모든 문제를 대중의 힘과 지혜에 의거해 풀어나가는 방법"을 지침으로 제시했다.
또 김 총비서 집권기를 뜻하는 "새 시대에 창조된 방법들을 적극 활용해나가야 한다"며 "오늘의 시대에 따른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 전형을 내세워 인민을 깨우치고 더 높은 이상으로 인도하는 것이 우리 당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중앙간부학교 강의에서 영도 방법의 하나로 "당과 대중 사이에 이루어지는 믿음과 존중, 헌신과 의리의 숭고한 관계를 통해 전당적인 훌륭한 당풍, 전 사회적인 훌륭한 풍조와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을 언급했다고 상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은 당의 정치적 영도 실현에서 영도 방법 문제가 가지는 중요성을 잘 알고 당의 영도 방법을 소유하고 구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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