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진] 강원에서도 진동 감지…소방 문의 전화 21건

이종건 2022. 10. 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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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동이 강원도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강원도에서 지진의 진동을 느꼈다는 글은 사회관계망(SNS)에 올라오고 있다.

이날 강원도소방본부에는 오전 11시 현재까지 21건의 문의 전화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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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동이 강원도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 충청북도 괴산군 지진 발생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원주시 관설동의 장명지(28)씨는 "오전 8시 28분께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 2명에게 연락이 왔는데 한 명은 침대 스프링이 흔들렸다고 했고 다른 한 명은 침대가 흔들려서 잠에서 깼는데 일어나보니 책상도 흔들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원도에서 지진의 진동을 느꼈다는 글은 사회관계망(SNS)에 올라오고 있다.

원주의 또 다른 주민은 페이스북에 '원주 지진 지금'이라는 글을 올려 진동을 느꼈음을 전했으며, 태백의 한 주민도 페이스북에 '금방 태백도 흔들림. 무탈하게 지나가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강원도소방본부에는 오전 11시 현재까지 21건의 문의 전화가 접수됐다.

문의 전화의 상당수는 원주지역에서 접수됐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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