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진] 강원에서도 진동 감지…소방 문의 전화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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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동이 강원도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강원도에서 지진의 진동을 느꼈다는 글은 사회관계망(SNS)에 올라오고 있다.
이날 강원도소방본부에는 오전 11시 현재까지 21건의 문의 전화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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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동이 강원도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원주시 관설동의 장명지(28)씨는 "오전 8시 28분께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 2명에게 연락이 왔는데 한 명은 침대 스프링이 흔들렸다고 했고 다른 한 명은 침대가 흔들려서 잠에서 깼는데 일어나보니 책상도 흔들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원도에서 지진의 진동을 느꼈다는 글은 사회관계망(SNS)에 올라오고 있다.
원주의 또 다른 주민은 페이스북에 '원주 지진 지금'이라는 글을 올려 진동을 느꼈음을 전했으며, 태백의 한 주민도 페이스북에 '금방 태백도 흔들림. 무탈하게 지나가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강원도소방본부에는 오전 11시 현재까지 21건의 문의 전화가 접수됐다.
문의 전화의 상당수는 원주지역에서 접수됐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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