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서 올해 최대규모 지진…"현재까지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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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충북 괴산군 북동쪽에서 4.1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4.1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는 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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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충북 괴산군 북동쪽에서 4.1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진 발생 후 65건의 흔들림 신고가 접수됐지만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4.1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직전인 8시 27분 33초에는 같은 지역에서 3.5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오전 10시까지 12차례 여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각각 60번·61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종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는 3.4였다. 세부적으로 지난 9월 10일 북한 강원 원산 남남서쪽 26km 지역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0일 경북 영덕군 동쪽 23km 해역에서도 규모 3.4 지진이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는 총 65건(강원3, 경기10, 경북7, 경남1, 충북44)에 달한다. 현재까지 출동 및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후 행정안전부는 오전 8시 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는 등 정부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진 관련 보고를 받고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라"며 "특히 전기나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의 이상 여부를 즉시 점검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안부 장관과 소방청장은 지진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전(원자력발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며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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