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소프트, '소통' K팝 팬플랫폼으로 '불통' 갑질 논란
NC소프트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더보이즈 계약 관계를 일방적으로 종료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더보이즈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28일 팬카페에 '당사는 계약 종료 시점 한달 전 부터 유니버스 재계약에 관련해 NC소프트 측에 지속적인 문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답변을 받은 적이 없으며 별도 협의 및 안내 없이 금일 오후 6시 '서비스 종료' 공지가 업로드 된 것을 인지하게 됐다'며 '유니버스 앱을 통해 안내된 더보이즈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종료 및 플래닛 이용 안내 공지는 당사와 사전 협의 없이 이루어진 공지이며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유니버스는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기는 올인원(All-in-one) 글로벌 플랫폼이다. 2021년 1월 첫 출시 후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UI·UX(User Experience)를 개선하고 핵심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전반적인 앱 용량을 절감하고 속도를 개선하는 등 많은 시도를 했고 출시 10개월만에 다운로드 2000만건을 기록하는 등 친절한 팬플랫폼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사업의 전개 방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더보이즈 측의 입장에 따르면 어떠한 상의도 없이 계약 관계를 일방적 종료, 유료 회원들에겐 아닌 밤 중 홍두깨나 다름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 이는 명백한 NC소프트의 갑질이나 다름없다. '소통' 플랫폼을 개설하더니 그 마지막은 '불통'이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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