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서 4.1 규모 지진..."16차례 지진 발생"
[앵커]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오늘 아침 발생한 4.1 규모의 지진을 비롯해 16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지만,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오늘 오전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죠?
[기자]
네, 오늘 아침 8시 27분쯤 충청북도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4.1 규모의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1978년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뒤, 역대 38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기 20분 전쯤, 1.6 규모의 지진을 시작으로 1.3과 3.5 규모의 지진이 먼저 발생했고,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뒤로는 12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지진 진앙은 괴산군과 충주시 경계 지역으로, 땅 밑 12㎞ 지점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북 지역의 최대 진도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5로 기록됐습니다.
또, 서울과 경남 등의 지역에서도 조용한 상태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진도 2를 기록했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지진의 여파가 감지된 셈입니다.
소방청은 지진 관련해서 충북과 경기,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두 65건의 신고를 접수 받았습니다.
그러나 인명 피해와 관련한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릴 때 가장 큰 피해는 떨어지는 물건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강한 진동이 느껴지면 단단한 탁자 아래로 대피하거나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또, 폭발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기와 가스를 신속히 차단하는 게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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