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韓, 민주당 '개무시' 해야…'이재명 리스크' 물타기에 말려들면 안 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교정의 날은 해방 이후 교정 행정권을 정부가 회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쏠린 국민적 관심을 돌리기 위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술자리 의혹'이라는 가짜뉴스를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한동훈 장관에게 하나하나 반응하지 말고 '개무시 전략'을 펼친 것을 조언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의겸 의원의 가짜뉴스 폭로전과 민주당의 가짜뉴스 키우기는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물타기하려는 전형적인 골대 옮기기 수법이다"며 "이는 적반하장의 저질 막장정치, 비열한 정치장사다"고 맹비난했다.

김 교수는 "김의겸이 쏘아올린 허황된 청담동 괴담을 민주당 지도부가 더 부풀려서 키우는 작태는 막장 드라마 그 자체다"라며 "뜯어말려도 부족한 가짜뉴스를 지도부가 가세하는 건 이재명을 비호하려는 비겁한 물타기 의도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했다.

또 "김의겸 의원이 '윤 대통령이 비속어에 대해 사과하면 사과하겠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이는 술자리 가짜뉴스를 대통령 발언으로 확전시키려는 비열한 정치적 의도다"고 지적했다.

즉 "가짜뉴스 하나로 이재명 리스크 물타기를 넘어 대통령 비속어 논란으로 확전하려는 일타쌍피식 저급한 정치술수다"라는 것.

이에 김 교수는 "가짜뉴스로 정치장사하려는 민주당 의도에 말려들면 안된다"며 "가짜뉴스는 가짜뉴스일 뿐이니 한동훈 장관도 과도한 대응과 확전을 자제하고 침묵의 '개무시' 전략이 효율적"이라며 한 장관에게 엉뚱한 쪽으로 판을 키우려는 민주당 작전에 말려들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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