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유발'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 복구되나

정명원 기자 2022. 10.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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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가 트위터 내에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에서 퇴출 계정 복구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트위터는 폭넓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 위원회가 소집되기 전에는 어떠한 중요한 결정이나 계정 복구 조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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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가 트위터 내에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에서 퇴출 계정 복구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트위터는 폭넓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 위원회가 소집되기 전에는 어떠한 중요한 결정이나 계정 복구 조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트위터의 콘텐츠 관리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복구 문제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폭력 선동 사유로 트위터에서 퇴출당했으나 머스크는 지난 5월 트위터를 인수하면 트럼프 계정을 원상 복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그는 트위터의 콘텐츠 통제를 비판하면서 계정 영구 금지, 트윗 삭제 등의 조치에 신중해야 하고 계정 일시 중단이 낫다는 입장도 표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럼프 지지자들과 우익 단체, 러시아 정부 인사들이 트위터의 징계 조치 철회를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펼친 대선 부정 선거론을 지지해온 미국의 한 파워트리안은 트위터에서 '그림자 제재'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머스크는 그 문제를 다루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러시아 국영방송사 RT의 마르가리타 시모냔 보도국장은 RT와 관영 통신사 스푸트니크에 대한 계정 금지를 해제해달라고 머스크에 요청했습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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