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진] SNS에 대전·세종·충남서도 '흔들렸다'

정윤덕 2022. 10. 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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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3.5와 4.1 지진이 차례로 발생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누리소통망(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SNS에는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재난문자가 온 뒤 침대가 흔들렸다'거나 '식탁에 있던 리모컨이 마구 흔들렸다'는 등 글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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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서도 '흔들렸다' SNS 글 [SNS 캡처]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3.5와 4.1 지진이 차례로 발생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누리소통망(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SNS에는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재난문자가 온 뒤 침대가 흔들렸다'거나 '식탁에 있던 리모컨이 마구 흔들렸다'는 등 글들이 올라왔다.

유성구에 거주하는 A(33)씨는 "재난문자가 와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곧바로 아파트 전체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사는 B(48)씨는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1∼2초 동안 흔들리더니 곧바로 재난문자가 왔다"며 "서 있던 아내는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충남 서산지역 커뮤니티 카페에도 '고양이가 막 뛰어다니더니 재난문자가 오고 거실 바닥이 흔들렸다' 등의 글들이 게시됐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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