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첫 월드투어 성료 "유대감 깊어졌다"
"더 단단해졌고, 유대감도 깊어졌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 세계 13개 도시, 총 19회 공연의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이하 'ACT : LOVE SICK')를 성황리에 마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7월 2일과 3일(이하 현지시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달 7일 시카고, 9일 뉴욕,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 17일 휴스턴, 21일 샌프란시스코, 23~24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7개 도시, 9월 3~4일 오사카, 7~8일 지바현 등 일본 내 2개 도시에 이어 10월 12일 자카르타, 22~23일 방콕, 27~28일 마닐라 등 아시아 3개 도시에서 'ACT : LOVE SICK'를 개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 시리즈 3부작과 '혼돈의 장' 시리즈 2부작, 그리고 그 사이의 'minisode1 : Blue Hour', '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아우르는 무대 구성으로 소년의 성장 서사를 보여 주며, 한 편의 영화 같은 공연을 완성했다.
다섯 멤버는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 'LO$ER=LO♡ER(루저 러버)', 'Good Boy Gone Bad' 등 각 앨범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주요 수록곡 무대를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로 선보였다.
도시마다 색다르게 꾸민 무대와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 다양한 현지어로 소통하는 다섯 멤버의 모습은 팬들의 감동을 더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는 샐럼 일리스(Salem Ilese)와 이안 디올(iann dior)과 함께 각각 'PS5', 'Valley of Lies (feat. iann dior)'의 깜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오사카와 지바에서는 일본 오리지널 곡 'Force', '君じゃない誰かの愛し方 (Ring)'(기미자나이 다레카노 아이시카타)를 선보였고, 자카르타와 방콕, 마닐라에서는 현지에서 사랑받는 대중가요를 깜짝 가창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얻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식 팬덤인 전 세계 모아(MOA)는 모아봉으로 공연장을 아름답게 물들였고, 슬로건 이벤트 등 열정적으로 화답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다섯 멤버의 이름을 연호하고, 한국어 가사를 유창하게 따라 부르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장악력을 보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섯 멤버가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고, 모아와의 유대감도 더 깊어졌다. 모아가 없었다면 '월드 투어'라는 완주가 꿈처럼 느껴졌을 것 같다. 우리에게 힘이 돼 주는 모아에게 감사하다. 'ACT : LOVE SICK'는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우리의 다음 챕터도 곧 이어지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MTV Europe Music Awards'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American Music Awards'에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등 '4세대 리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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