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쟁 불구름 시시각각 몰려와”...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이틀뒤 실시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지난 25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두고 맹비난 했다.
29일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리진성 사회과학원 실장 기고문을 통해 "괴뢰군부패당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괴뢰지역 상공에서 대규모 공군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강행하겠다고 고아대고 있다. 전쟁의 불구름이 시시각각 몰려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서도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리진성 사회과학원 실장 기고문을 통해 “괴뢰군부패당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괴뢰지역 상공에서 대규모 공군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강행하겠다고 고아대고 있다. 전쟁의 불구름이 시시각각 몰려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리 실장은 “최근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 격화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윤석열 역적패당의 반(反)공화국 대결 책동에 의한 것”이라며 “정세 악화를 초래하는 장본인은 윤석열 역적패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공화국 대결에 환장한 윤석열 역도의 가련한 허세에는 풀메뚜기도 놀라지 않는다”면서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이 무참히 파괴되고 있는 현실에 온 겨레는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8일 끝난 우리 군의 ‘2022 호국훈련’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번 훈련이 지금까지 괴뢰군 단독훈련으로 진행해오던 관례에서 벗어나 남조선 강점 미제 침략군 무력의 참가하에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서도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하바닥에 떨어진 제놈의 몸값을 올려보겠다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넋두리를 한바탕 늘어놓았다”며 “우리를 걸고들며 안보 위기를 고취하느라 무척 극성을 부렸다”고 혹평했다.
이어 “극심한 대내외 통치 위기가 그대로 지옥의 올가미가 돼 저들의 숨통을 조여드니 괴뢰 내부의 위기의식을 증폭시켜 분노한 민심의 이목을 딴 데로 돌려보려는 것”이라며 “윤석열 역적패당이 그 돌머리를 아무리 굴린다고 무슨 삐여진 수가 나오겠는가”라고 비꼬았다.
송영두 (songzi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구차]'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선택한 슈퍼카는?
- "이X이 불륜녀" 직장서 전단지 돌린 여성…복수극 대가는?[사랑과전쟁]
- 김진애 "한동훈, 법무장관이 너무 쪼잔…왜 저러지요?"
- 데이트 선물, 헤어진 뒤 반환은 어디까지?[판결뒷담화]
- '유전면죄, 무전입대'..고위공직자 병역 첫공개[그해 오늘]
- 김건희 여사 '스페인 동행' 신씨 부부의 446억..."적법한 재산 형성"
- 남편의 새빨간 거짓말… 전과 10범에 무일푼이었다
- 이재명에 '치킨 뼈 그릇' 던진 60대 "부끄럽다"...징역 6개월 구형
- BTS 진 "욕도 많이 먹었다"...입대 심경 작심 토로
- 일본이 맞다는데 우리 군은 "욱일기 아니다"...'경례' 논란 부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