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흔들려 깼다"…경기에서도 느껴진 괴산 지진, 신고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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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충북 괴산군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경기도에서도 "흔들림이 있었다"는 119고 신고가 속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경기지역에서 접수된 지진 관련 119 신고나 문의는 42건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7분께 괴산군 북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애초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4.1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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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양희문 기자 = 29일 오전 충북 괴산군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경기도에서도 “흔들림이 있었다”는 119고 신고가 속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경기지역에서 접수된 지진 관련 119 신고나 문의는 42건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땅이 흔들린다'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며 “다행히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자다가 침대가 흔들려 깼다’, ‘수원까지 진동이 느껴졌다’며 지진을 경험했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7분께 괴산군 북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애초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4.1로 수정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처음으로 규모 4.0을 넘은 지진이다. 다만 피해상황이 발생하거나 출동한 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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