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죄인처럼 드러내지 못해 기막혀" 눈물

김현식 2022. 10. 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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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 얘기를 꺼내며 눈물을 쏟았다.

박수홍은 28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출연했다.

박수홍은 "사실 아내가 '편스토랑' 출연을 적극 추천했다"며 "'오빠 요리에는 따듯함이 있으니 편스토랑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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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 얘기를 꺼내며 눈물을 쏟았다.

박수홍은 28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자신을 위해 직접 차린 밥상 앞에서 식사를 한 뒤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수홍은 “사실 아내가 ‘편스토랑’ 출연을 적극 추천했다”며 “‘오빠 요리에는 따듯함이 있으니 편스토랑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 얘기하면 참 어렵다. 사람이 가장 힘든 순간이 억울한 순간일 거다. 그런데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버텨준 사람이다. 저한테는 정말 위대하고 고마운 사람”이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박수홍은 “본인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고 저 살리겠다고 한 사람인데, 죄인처럼 드러내지 못하는 게 기가 막힌 노릇”이라며 “시간이 지나 다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아내를 공개하는 날이 오지 않을 싶다”고 말하며 눈물도 보였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열심히 기운 차려서 좋은 요리로 보답하겠다”고 ‘편스토랑’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1970년생인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3세 연하인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다. 자신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던 친형 A씨와 횡령 혐의를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는 중이라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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