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경기연맹, 제10회 라쉬반배 한국스포츠대전 개최

비인기 소외 종목 스포츠 체전…11개 종목 5천명 선수단 참가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대학경기연맹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양산시와 김해시 일대에서 11개 종목 5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10회 라쉬반배 한국스포츠대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은 지난 2011년 1월 비인기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에서 처음 열려 매년 개최돼 오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년간 대회가 취소돼 열리지 못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백경수 라쉬반코리아 대표와 서은호 늘찬병원 대표원장, 배치경 팔라시오 대표가 후원한다.

‘제10회 라쉬반배 한국스포츠대전’ 개최 포스터. [사진=사단법인 한국대학경기연맹]

이번 대회는 공수도, 권격도, 카바디, 플라잉디스크, 밸런칭, 스쿼시, 마샬아츠, 풋살, 스포츠스태킹, 스포츠모델 콘테스트, 농구 등 11개 종목으로 신라대, 풋헬스, 부산과학기술대 등에서 분산돼 각각 대회가 치러진다.

한국대학경기연맹 실무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언호 동국대 교수는 “비인기 종목들이 한데 모여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회원 종목들 관계자들과 선수단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업이나 지자체의 관심과 후원을 받아 연맹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반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경기종목이 많지만, 한국대학경기연맹을 중심으로 여러 종목이 모여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소외된 종목을 활성화해 그 안에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네팔, 인도 등 10개국 총 5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일 동안 대회가 펼쳐진다.

한국대학경기연맹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백경수 회장은 “지금까지 10회째인 이번 대회를 통해 비인기 종목에 국민적 관심을 더욱 높이겠다”며 “대한민국에서 비인기 종목이 인기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스포츠대전을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이미지 홍보, 선진 스포츠문화의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대학경기연맹은 20여개 종목을 회원 단체로 두고 있고, 전체 종목이 모두 참가했을 경우 1만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사단법인 스포츠 단체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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