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규모 4.1 지진에 충북소방본부 "45건 문의전화…피해신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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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괴산 일대를 중심으로 진동이 감지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SNS에 "소방당국 긴급포고. 괴산 11km 장연면 조곡리 진앙 지진 발생. 첫 번째 (규모)3.5 두 번째 (규모)4.1~4.3. 현재 피해는 보고된 것 없음. 현재 오전 9시 괴산군수 보고 피해 없음. 긴급상황 보고토록 조치했음"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쯤 괴산군 북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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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장동열 기자 = 29일 오전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괴산 일대를 중심으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뒤 전국에서는 119에 신고가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4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괴산과 인접한 경북 7건, 대전 3건의 문의 전화가 있었으나 다른 지역은 없었다.
지진이 발생한 괴산, 청주 등 충북에 거주하는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진 관련 글을 잇달아 올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SNS에 "소방당국 긴급포고. 괴산 11km 장연면 조곡리 진앙 지진 발생. 첫 번째 (규모)3.5 두 번째 (규모)4.1~4.3. 현재 피해는 보고된 것 없음. 현재 오전 9시 괴산군수 보고 피해 없음. 긴급상황 보고토록 조치했음"이라고 밝혔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충북 전역에서 45건의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쯤 괴산군 북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애초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4.1로 수정했다.
기상청은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뒤 야외 대피하고, 여진에 주의해 달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지진으로 괴산에서는 흔들림이 감지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괴산 주민 송모씨는 "약간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진동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공무원 김모씨는 "재난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다. 별다른 진동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괴산군 불정면에서 배추농사를 짓는 임모씨는 "지진이 발생했다는 장연면 조곡리와는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데 아무런 진동도 느끼 못했다"면서 "지진 보도 이후 전국에서 지인들로부터 전화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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