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그 이상의 의미 [최혜진의 혜안]

최혜진 기자 2022. 10. 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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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뒤늦게 재조명받고 있다.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의 시작을 들여다보면 음악적으로 의미가 깊다.

그곳의 관객들은 '사건의 지평선'을 시원하게 열창하는 윤하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사건의 지평선'의 역주행이 상기시킨 새 출발에 대한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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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C9엔터테인먼트
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뒤늦게 재조명받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역주행이라 여기긴 어렵다.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의 시작을 들여다보면 음악적으로 의미가 깊다.

'사건의 지평선'은 윤하가 지난 3월 30일 발표한 정규 6집 리패키지 'END THEORY : Final Edition'(엔드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의 타이틀곡이다. 윤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처음 '사건의 지평선'의 음원 성적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역주행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4일 멜론 톱100 차트에 98위로 재진입한 이 곡은 23일 기준 9위로 톱10에 진입했고, 26일 기준 7위를 기록했다. 또한 벅스 및 지니 실시간 차트 2위, 애플뮤직 5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음악 방송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건의 지평선'은 SBS '인기가요'에서 10월 넷째 주 16위, KBS 2TV '뮤직뱅크' 10월 셋째 주 2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스타뉴스
'사건의 지평선'은 무려 6개월 전 발매된 음원이다. 이러한 노래가 뒤늦게 화제를 모을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오프라인 공연의 힘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윤하는 지난 6월 '청춘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여러 지역를 다니며 대학교 축제 행사를 진행했다. 그곳의 관객들은 '사건의 지평선'을 시원하게 열창하는 윤하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이후 유튜브 등에 게재된 영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그간 공연 및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시국으로 축소됐었다. 그러나 거리두기 전면 해제, 실내·외 인원 제한이 사라지며 위축됐던 대면 무대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이다. 관객들은 대면으로 윤하의 무대를 즐겼고, 그 에너지가 영상에 담겨 큰 화제를 낳았다. 관객과 함께한 무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역주행인 것이다.

물론 윤하가 작업한 음악의 힘도 크다. '사건의 지평선'은 경쾌한 포크록의 톤에 얹은 모던룩으로 아련한 분위기까지 담았다. 하나의 음악에 다채로운 매력이 담겨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역주행은 공연계가 활기를 되찾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코로나19 시국에서 벗어나 점점 일상을 되찾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건의 지평선'은 좋았던 날의 안녕과 새로운 시작의 응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실제 우리는 코로나19로 좋았던 날과 안녕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하고 있다. '사건의 지평선'의 역주행이 상기시킨 새 출발에 대한 의미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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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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