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농가들, 작황 부진에 한숨…군, 특별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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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고추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특별지원 검토에 착수했다.
이에 영양군은 2022년산 홍고추 출하농가에 대한 장려금 지원대상을 당초 납품률 60%이상 농가에서 납품률 30%이상 농가로 한시적 확대해 ㎏당 300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고추가 굉장히 흉작이라 시름이 깊은 농가에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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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냉해 등으로 고추 수확량 감소했으나 자재비는 인상
군, 지원대상 한시적 확대…고추 건조비도 지원 검토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양군이 고추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특별지원 검토에 착수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산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양은 지난 5월 중순은 냉해, 6월에는 가뭄·고온 피해 등으로 인해 초기 생육이 부진한 데다 수확을 앞둔 8월에는 잦은 비로 바이러스성 병해가 확산돼 고추 수확량이 줄고 품질도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양군의 건고추 생산량은 10a당 240㎏ 내외로 전년 대비 22%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추 작황 부진과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추 가격 상승률은 전년산 재고와 소비 부진, 품질 저하 등으로 농민들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또 인건비와 자재비 인상에 이어 고추 건조 연료 비용까지 증가하면서 농가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에 영양군은 2022년산 홍고추 출하농가에 대한 장려금 지원대상을 당초 납품률 60%이상 농가에서 납품률 30%이상 농가로 한시적 확대해 ㎏당 300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건고추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소득보전을 위해 고추 건조비 특별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고추가 굉장히 흉작이라 시름이 깊은 농가에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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