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돌연 폭발 왜? (골프왕4)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김광규가 폭발했다.
골프 버라이어티 ‘골프왕4’에 또다시 찾아온 반고정 멤버 김광규가 ‘특훈 도우미’라는 역할과 달리 ‘팀 넘버 스리’로 떨어진 현실에 분노한다.
30일 방송될 ‘골프왕4’에는 ‘김국진의 후계자’들을 훈련하기 위해 ‘골프왕 한가족’이나 다름없는 특훈도우미 김광규가 등판한다. 17년의 구력을 자랑하는 김광규에 대해 김국진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지. 정신력 훈련에는 최적화돼 있어”라고 소개했고, 김광규는 “나보다 못 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왔다”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국진은 “오늘은 장민호, 양세형이 각 팀 ‘넘버 원’이 돼서 ‘팀장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이날의 임무를 예고했다. ‘장민호 팀’에는 조충현과 김광규, ‘양세형 팀’에는 박선영과 윤성빈이 합세했다. 양세형은 장민호를 보며 “저 때문에 민호 형이 늘 ‘넘버 원’이 아니었는데…”라는 도발을 던졌고, 장민호는 “오늘 승부에서 이기잖아? 그럼 그 사람이 ‘넘버 원’이야”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서도 김광규는 “얼굴을 보니 다 내 밑이야”라며 ‘골프왕’ 멤버들을 ‘하수’ 취급했지만, 뜻밖에도 장민호는 “팀 내 서열을 정하라”는 김국진의 말에 “우린 지금 그 순서로 앉아 있는 것 같은데요?”라며 바로 옆 조충현과 김광규를 바라봤다. ‘비기너’ 조충현이 ‘넘버 투’로 임명된 현실에 김광규는 “잠깐만...나보다 잘 쳐?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내가 골프왕 몇 회차인데!”라며 펄펄 뛰었다. 하지만 조충현은 이를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 팀’의 장민호 조충현 김광규 vs ‘양세형 팀’의 양세형 박선영 윤성빈이 격돌할 이 날의 승부는 30일 오후 9시 10분 TV CHOSUN ‘골프왕4’에서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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