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美 차트를 뒤집어 놓으셨다…'미드나잇츠' 역대급 인기[이슈S]

공미나 기자 2022. 10.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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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제' 테일러 스위프트가 정규 10집으로 음반과 음원 차트에서 각종 기록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빌보드 '핫100' 차트 줄세우기까지 예측되고 있다.

지난 21일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는 발매 직후 미국 음악 시장을 뒤흔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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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일러 스위프트. 제공|유니버설뮤직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팝의 여제' 테일러 스위프트가 정규 10집으로 음반과 음원 차트에서 각종 기록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빌보드 '핫100' 차트 줄세우기까지 예측되고 있다.

지난 21일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는 발매 직후 미국 음악 시장을 뒤흔드는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기록적인 시작을 알렸다"는 말과 함께 분석업체 루미네이트를 인용해 '미드나잇츠'가 21~25일 닷새간 미국에서 14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한 앨범이 발매 이후 일주일 이내에 100만 장 넘게 팔린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종전 기록 역시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7년 발매한 앨범 '레퓨테이션'이다. '미드나잇츠'는 발매되자마자 밀리언셀러로 올라서면서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스트리밍 기록도 갈아치우고 있다. 앨범은 발매 당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에 올랐고, 애플뮤직과 아마존 뮤직에서도 스트리밍 1위를 차지했다.

▲ 테일러 스위프트. 제공|유니버설뮤직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다음주 초 공개되는 11월 5일 자 차트에서 '빌보드 200'과 '핫100' 동시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빌보드 200' 1위 역시 높게 점쳐지는 상황.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200'에서 1위로 데뷔한다면 해당 차트에서 11번째 1위에 오르게 된다.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위~10위까지 줄세우기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 아티스트가 '핫100'에 10위권을 모두 차지하는 것은 빌보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다만 직전 '핫100' 1위를 차지한 샘 스미스의 '언홀리'(Unholy)라는 복병 탓에 10위까지 줄 세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K팝 아이돌 팬덤 못지않게 탄탄한 테일러 스위프트 팬덤은 SNS 상에서 차트를 줄세우기를 달성하기 위해 음원 다운로드를 독려하는 분위기다.

한편 '미드나잇츠'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0년 12월 발매한 정규 9집 '에버모어'(evermore)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 테일러 스위프트가 심적인 아픔과 고뇌로 잠을 이루지 못한 순간들을 기억하며 만든 자전적 이야기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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