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북핵 시설 사찰 준비 완료…사찰단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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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핵시설을 사찰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구 내에 북한 핵시설을 사찰할 대표단이 준비돼있으며 현재 언제든 사찰에 나설 수 있도록 '소방관처럼'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IAEA는 북한이 올해 들어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고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는 등 핵 관련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7차 핵실험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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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핵시설을 사찰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주최한 핵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그는 기구 내에 북한 핵시설을 사찰할 대표단이 준비돼있으며 현재 언제든 사찰에 나설 수 있도록 '소방관처럼'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정치적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아직 북한에 들어가 사찰을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개방되면 바로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IAEA는 북한이 올해 들어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고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는 등 핵 관련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7차 핵실험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날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핵실험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지만, 불행히도 조짐들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IAEA는 앞서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6차 총회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와 이를 이행하기 위한 IAEA의 검증 활동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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