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충북 괴산 북동쪽서 규모 4.1 지진 발생”

류인하 기자 2022. 10.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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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9일 오전 8시 27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2㎞ 지역에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다. 계기진도는 충북에서 최대 5로 측정됐다.

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로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기상청은 “위 정보는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하여 자동 추정한 정보임.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지진정보로 추가 발표할 예정임”라고 설명했다.

또 인근 지역 주민들은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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