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룰라 되든 보우소나루 되든 브라질과 좋은 관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30일 치러질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와 관련해 "누가 되든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7일 브라질 선거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러시아는 룰라 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뉴스1) 최서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30일 치러질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와 관련해 "누가 되든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브라질 대선은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76) 전 대통령 재집권과 강경보수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의 정권 연장이 달린 전·현직 간 승부란 점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7일 브라질 선거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러시아는 룰라 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그는 "우리는 국내 정치 과정에 간섭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브라질을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브라질 대선에서 룰라 전 대통령 복귀 시 중남미에 다시 불고 있는 좌파 정부 출범 바람이 정점을 맞는다는 점에서 특히 주변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남미 국가들은 물론, 중남미 외교에 공을 들여온 미국과 중국, 러시아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이 48.4% 득표해 1위로 결선에 올랐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3.2% 득표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룰라 전 대통령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5~7%포인트(p)차로 앞서고 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