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원, 내달 4일 국악창작실내작품 당선작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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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은 다음달 4일 부산진구 국악원 예지당에서 국악창작실내악 작품 공모 당선작 발표회 '조약돌'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작품 활동이 위축된 작곡자들을 지원하고, 영남 예술 문화를 주제로 한 독창성 있는 창작 실내악곡 발굴을 위해 지난 6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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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다음달 4일 부산진구 국악원 예지당에서 국악창작실내악 작품 공모 당선작 발표회 '조약돌'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작품 활동이 위축된 작곡자들을 지원하고, 영남 예술 문화를 주제로 한 독창성 있는 창작 실내악곡 발굴을 위해 지난 6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공모에 총 23작품이 접수했고, 6명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6작품을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작곡자에게는 소정의 창작 지원금이 지급되며 부산국악원 기악단(예술감독 유경조) 단원들이 작곡자와의 협업을 통해 당선작을 직접 연주한다.
심사위원장은 "이번 당선작이 대체적으로 다양한 음색과 특수주법 활용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독보일 뿐 아니라 영남지역의 음악적 소재와 스토리를 적절하게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한다"며, "어느 공모 작곡 심사보다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발전 가능성이 큰 작품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작품은 ▲'동래학춤'을 주제로 한 현악을 위한 실내악 '현학무(玄鶴舞)' (작곡 김청림) ▲'신불산 간월재'의 감흠을 담아낸 대금, 해금, 피리, 가야금과 4인의 타악주자를 위한 '신불산 간월재' (작곡 신지용) ▲부산 '외양포'를 주제로 한 국악실내악 '희, 외양포를 노래하다'(작곡 서여정) ▲경북 안동의 '하회별신굿'에서 영감을 얻은 국악실내악 ‘초랭이와 이매’(작곡 신유진) ▲영남의 삼관문 고개 '죽령'을 주제로 한 국악실내악 '죽령(竹嶺)'(작곡 이해인) ▲밀양 '운문산'을 모티브로 '밀양아리랑'의 선율과 정서를 담은 국악실내악을 위한 ‘운무(雲霧)’(작곡 최민준) 등 6작품이다.
부산국악원 관계자는 "젊은 작곡자들의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 미래의 공급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새로움과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앞으로 국악창작실내악 공모 사업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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