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YGX “‘스맨파’ 탈락 아쉽지만...평가에 불만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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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X는 '스맨파'의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카라의 '루팡'을 선곡해 끼를 드러냈고, K-댄스 미션에서는 단단한 팀워크와 칼군무를 보여주며 실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방송된 메가 크루 미션에서 위댐보이즈에 패배하면서 프라임킹즈에 이어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됐다.
그렇다면 YGX에게 탈락을 안겨준 메가 크루 미션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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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는 '스맨파'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무대에 대해 “모든 무대에 저희 색깔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가장 즐겼던 무대를 꼽으라면 K-댄스 미션이 아닌가 싶다. 배틀, 계급 미션하고 처음으로 팀으로 뭉친 것이 K-댄스 미션이라 다들 힘들고 지쳤던 중에 즐거운 에너지를 쏟았다”라고 답했다.
무드독 역시 “K댄스 미션이 가장 YGX 다웠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때 형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엄청 열심히 준비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눈을 빛냈다.
그렇다면 YGX에게 탈락을 안겨준 메가 크루 미션은 어땠을까.
드기는 “메가 크루 곡이나 의상이 정해졌을 때, 저희가 원래 하려고 했던 것과 너무 상반되는 것이 됐다. 한 마디로 ‘멘붕’이었다. 당시에 멘탈을 바로잡았으면 조금 더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다. 다시 돌아간다면 주어진 상황을 조금 더 좋게 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은 있다”라고 돌아봤다.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파이트 저지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파이트 저지는 일종의 심사위원 개념으로, 일부 시청자들은 전문 댄서들의 무대를 K팝 아티스트로 구성된 파이트 저지가 판단한다는 점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기는 “파이트 저지들의 판단에 불만은 없다. 현장감이나 텐션 등을 보고 냉정하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세미파이널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 가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은 든다. 그래도 냉정한 판단을 잘 받아들이고 앞으로 따로 또 열심히 해 보려고 한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탈락 후에도 ‘스맨파’ 모니터링을 하냐는 질문에는 “본방 사수는 안 한다”라고 솔직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도니는 “탈락하고 나니까 방송을 기다리는 설렘이 없어졌다. 저도 제가 나오는 방송을 보고 싶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본방송은 안 보지만, 함께 출연했던 크루들도 소중한 친구들이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응원은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준호는 “‘성인이 된 후 이렇게 힘든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미션이 힘들었다. 그런데 그걸 겪고 나니까 앞으로 어떤 일이든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현세는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그 안에 했던 일이 많아서 제 인생에서 큰 경험이었다. 인간으로서도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스맨파’ 우승팀을 예상해 달라고 하자 YGX 멤버들은 저스트절크를 꼽았다. 준호는 “다른 팀들도 멋있고 잘하는 팀이지만 엄청나게 오랜 세월 동안 합을 맞춰온 팀이다”라고 이유를 들었고, 준선은 “메가 크루 미션 때 올라온 기세를 이어가는 중인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YGX 멤버들은 “우리의 정말 많은 모습, 색깔이 있는데 (먼저 탈락해서) 그걸 좀 더 대중에게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도 "우리 자체적으로 많이 보여드릴 생각이니 기대해 달라. 그리고 남은 크루 분들도 촉박한 시간 속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테니 남은 미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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