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5월까지 산불 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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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산불 위험이 높은 가을에서 봄까지 인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산불재난 예방·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화장비를 확충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개선하는 등 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산불발생 원인의 99%가 인재(人災)인 만큼 우리의 소중한 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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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월 1일~내년 5월 15일, 산불조심기간 지정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추진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산불 위험이 높은 가을에서 봄까지 인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날씨가 건조해 부산에서는 산불이 17건이나 발생, 지난해에 비해 건수는 2.8배, 면적은 39배나 증가했다. 시는 예방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를 4개 분야로 나누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설정한 산불조심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구·군에 상황실을 꾸리고, 산불감시인력 611명을 조기 채용해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열화상 드론, 진화차 등 산불 예방 및 진화 장비를 사전에 확보해 산불 발생 시 안정적으로 장비를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입산통제구역(1만460ha) 및 산불취약지(603곳)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등산로 110곳(164km)을 폐쇄하고, 소각산불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 및 인화물 사전 제거 등 원인별 맞춤형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초 아홉산 산불 대응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대형산불 대비 부산형 맞춤 산불단계별 동원령 체계’를 마련·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장의 산불재난 지휘 범위를 대폭 늘려 산불3단계가 아닌 산불2단계부터 현장통합지휘권을 시장이 조기에 인수하도록 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산불재난 예방·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화장비를 확충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개선하는 등 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산불발생 원인의 99%가 인재(人災)인 만큼 우리의 소중한 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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