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역서 400만명 정전 피해…"키이우 전력 복구 2~3주 걸릴 듯"

김민수 기자 2022. 10. 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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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400만명이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화상 연설에서 "현재 40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정전으로 인해 제한을 받고 있다"며 정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당국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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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서 지자체 직원들이 러시아 공습으로 정전이 발생하기 전에 대중 교통 전력망을 점검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400만명이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화상 연설에서 "현재 40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정전으로 인해 제한을 받고 있다"며 정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당국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장도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모든 지역에 전력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현재 정전을 해결하기 위해선 적어도 2~3주는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클리치코 시장은 주민들과 기업들이 더 심각한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전력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 겨냥해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의 3분의 1 가량을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전력 회사 DTEK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더 심각한 정전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전기 공급을 중단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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