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 보청기 끼고 노래” 노사연, 과연 45년 가요 대모(히든싱어7)[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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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이 돌발성 난청과 갱년기 우울증을 딛고, 여전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돌발성 난청을 앓고 있다"는 노사연은 "남의 말을 잘 못 듣는다. 틀리게 듣는다. 가수가 귀가 안 들린다는 건 끝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 한 번 한 번 할 때마다 소중하다. 세상이 좋아져서 보청기를 잘 맞췄다. 예전이라면 노래 못 했지만, 이 시대라서 아직 노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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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노사연이 돌발성 난청과 갱년기 우울증을 딛고, 여전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10월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서는 가요계 대모, 1978년에 데뷔해 45년 차를 맞은 노사연이 출연해 원조 가수로 활약했다.
이날 노사연은 "어린 친구들은 예능인으로 생각할 텐데,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오래 살고 볼 일"이라며 "빨리 나오고 싶었다. 오늘이 제일 좋은 목소리니까"라고 천생 가수 면모를 드러냈다.
명곡 '만남'과 '바램'을 두고 노사연과 모창 능력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노사연은 전 국민의 애창곡 '만남'에 대해 "제가 개그우먼인 줄 알았는데, 대중에게 가수로서 각인시켜준 인생곡이다. 가수왕도 됐다"고 말했다.
2014년 발표한 '바램'에 얽힌 남다른 사연도 공개됐다. 노사연은 "난청도 생기고 갱년기 우울증도 왔던 때 '내가 과연 일어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오래 갔다.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한 김종환 씨에게 '좋은 멜로디 곡 하나 써줄래?' 이야기 했는데, 그 후 연락이 왔다. 곡이 완성됐다고.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이 줄줄 나왔다. 이 노래가 여러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 저도 위로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돌발성 난청을 앓고 있다"는 노사연은 "남의 말을 잘 못 듣는다. 틀리게 듣는다. 가수가 귀가 안 들린다는 건 끝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 한 번 한 번 할 때마다 소중하다. 세상이 좋아져서 보청기를 잘 맞췄다. 예전이라면 노래 못 했지만, 이 시대라서 아직 노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바램'은 '미스터 트롯'에서 임영웅이 불러 역주행하기도 했다. 임영웅의 무대를 봤다는 노사연은 "어린 남자가 어떻게 이런 감정을 가지나 했다. 그때 이미 눈도장 찍고 '저 친구 영웅 되겠다'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3라운드에서 탈락한 노사연은 "얼마나 나를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겠나. 모창을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사진=JTBC '히든싱어7'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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