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디, 故 송해 안목에 ‘오라버니’ 대박→후배 앞 민망한 애교 토로(백반)[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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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디가 故 송해 덕에 대박이 난 곡 '오라버니'에 대한 생각지 못한 고충을 드러냈다.
금잔디는 당시 故 송해에게 '선생님, 저 홍천군에 나갔던 그 친구예요'라고 밝혔는데 송해가 "어디어디 했어"라고 팩폭을 던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故 송해는 금잔디가 "여기여기 했어요"라고 솔직히 답하자 웃으며 그제서야 금잔디를 알아봤다.
이후 故 송해에게 가장 아끼는 후배가 된 금잔디는 '송해 빅쇼'에 출연하기도 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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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금잔디가 故 송해 덕에 대박이 난 곡 '오라버니'에 대한 생각지 못한 고충을 드러냈다.
10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74회에서는 트로트계 국민 여동생 금잔디가 전북 임실 식도락 여행에 함께했다.
이날 금잔디는 故 송해와 생전 각별한 사이였다며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맺은 인연을 전했다.
그는 "제가 고3 때 홍천군에 '전국노래자랑'이 왔다. 공장 다니는 언니 옷을 입고 얼굴 가리고 안경 쓰고 무대에 올라갔다. 문희옥 선생님 노래를 했는데 2등을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2등에 이어 연말 결산까지 초대받았던 금잔디는 어언 10년이 흐른 후 정식 가수로 데뷔, 초대가수로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금잔디는 당시 故 송해에게 '선생님, 저 홍천군에 나갔던 그 친구예요'라고 밝혔는데 송해가 "어디어디 했어"라고 팩폭을 던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故 송해는 금잔디가 "여기여기 했어요"라고 솔직히 답하자 웃으며 그제서야 금잔디를 알아봤다.
이후 故 송해에게 가장 아끼는 후배가 된 금잔디는 '송해 빅쇼'에 출연하기도 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금잔디는 "그러다가 제가 '오라버니'라는 노래를 중간에 받고 선생님께 어떠냐고 하니까 '너무 좋다. 이 노래를 부르라. 그리고 나 때문에 만든 노래라고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부르게 된 것"이라고 자신의 히트곡 '오라버니'의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그 노래가 대박날지 꿈에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런 금잔디는 최근 '고속도로의 BTS' '휴게소의 아이유'라는 어마어마한 수식어를 가진 인기 가수로 성장했다. 금잔디는 이런 호칭에 대해 "고속도로에서 음반이 300만 장 이상 팔려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라버니'를 통해 가요계의 애굣덩어리가 된 것에 대해 남다른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노래 중 "오라버니 어깨에 기대어 볼래요. 오라버니 앙"이라고 애교를 부린다며 즉석에서 시범을 보이면서 "애교가 없는데 노래를 부를 때만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금잔디는 "선생님 나이뻘이나 아빠 연세 되는 분들 보면 제가 아직 아기로 보여 그럴 걸 해주길 바라신다. 그런데 요즘 후배들이 너무 많이 나오니 민망하다. 난감한 위치에 있다"면서 이날의 '백반기행' 출연도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온 것"이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케 했다.
한편 이날 이 악문 다이어트 보름 차라고 밝힌 금잔디는 최애 음식인 참게장정식을 접하곤 말까지 더듬는 먹방을 선보였다. 등딱지에 밥을 비벼 먹던 금잔디는 이내 곧 "오늘은 선생님 때문에 망했다"면서 "다이어트를 포기해도 될 것 같다"고 포기를 선언해 유쾌함을 안겼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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