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큰 아픈 경험” 조혜련, 고소공포증 트라우마 고백(여행의 맛)[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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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고소공포증으로 눈물까지 보였다.
10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 5회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태국 방콕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경실의 승리에 박미선은 "경실 언니가 이긴 건 의외"라면서 "얘가(조혜련) 파워는 좋은데 길이가 안 좋다"고 패배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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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조혜련이 고소공포증으로 눈물까지 보였다.
10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 5회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태국 방콕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조혜련은 센 언니들을 대표해 조동아리를 태국의 전통 격투기 무에타이 체육관으로 이끌었다. 간단하게 킥 백 체험에 이어 본격적으로 맞붙게 된 스파링. 조혜련은 원하는 상대로 이경실을 뽑았다. "추석특집에서 이경실 언니와 붙었는데 끝을 못 봤다"는 것. 1995년 경기 이후 28년 만에 이뤄진 리벤지 매치였다.
조혜련은 열심히 킥과 펀치를 시도했지만 팔 다리가 너무 짧아 모두 공격 실패했다. 반면 이경실의 롱펀치는 매번 조혜련에게 정확히 날아와 꽂혔고 결국 조혜련은 녹 다운 당했다. 이경실의 승리에 박미선은 "경실 언니가 이긴 건 의외"라면서 "얘가(조혜련) 파워는 좋은데 길이가 안 좋다"고 패배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했다.
김용만, 지석진의 36년 지기 우정 매치에 이어 김용만, 조혜련의 스페셜 매치도 진행됐다. 지난 2009년 '대단한 도전'에서 붙은 스파링에서 김용만은 조혜련에게 무참히 얻어 터진 전적이 있었다.
조혜련은 이경실이 "너 나한테도 안 되는데 용만이한테 죽어"라며 만류하자 "아까 언니는 봐준 것. 언니 이거(코 수술) 했는데 어떻게 하냐"고 답했다. 이후 조혜련은 13년 만에 진행된 게임에서 정말 봐주는 것 없이 풀 파워 펀치로 김용만을 TKO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흰 수건을 던지며 기권 패를 선언했다.
조동아리가 고대하던 MZ 세대 저격 '조동아리 투어'도 이루어졌다. 조동아리는 센 언니들을 방콕 시티 뷰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314m 78층 높이 전망대의 스카이 워크로 이끌었다.
이때 박미선은 "하늘에 떠있는 것 같다"며 즐거워하는 반면 조혜련은 눈물까지 흘리며 무서워해 오빠, 언니들의 집중 케어를 받았다.
이후 조혜련은 이런 모습을 조동아리가 반전으로 여기자 "아픔이 큰데 SBS '스포츠대탐험'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했다. 국내 산에서 연습하고 스위스에 가서 딱 뛰었는데 무전기가 떨어져 버린 것. 스위스 하늘 한복판에서 아무도 말을 안 해주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고 있었다"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박미선은 "사람들이 우리 련이를(조혜련) 되게 세고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셋 중 제일 여리다. 그 다음이 실이고(이경실) 그 다음이 나"라고 의외의 마음 여린 순서를 공개했다.
조동아리는 김나영 등 "많은 패셔니스타들이 이곳에 오고 싶어 방콕에 온다"는 핫한 편집숍에서 센 언니들에게 개인 카드로 선물을 안긴 데 이어, 백종원도 방문했던 음식 노점 거리를 찾았다. 그중 백종원이 극찬했던 라면을 맛본 멤버들은 모두 감탄을 거듭했다. 이들은 "왜 줄을 서는지 알겠다" "이번 여행 와서 집에 가면 또 생각날 음식 같다.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 베스트 원"이라며 연신 젓가락을 움직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여행의 맛'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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