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어떻게 먹어야 안전할까?

황재희 2022. 10. 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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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녀 건강관리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챙기는 부모가 늘면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복용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젤리·사탕 모양의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은 인기 있는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맛과 모양이 간식(과자류)과 유사한 제품이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어 지도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역시 과장·부당광고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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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일섭취량 잘 지켜야…알레르기 체질 등은 주의 필요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최근 자녀 건강관리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챙기는 부모가 늘면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복용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젤리·사탕 모양의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은 인기 있는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맛과 모양이 간식(과자류)과 유사한 제품이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어 지도가 필요하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의 경우 일일섭취량을 지켜야 하며,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질환이 있거나 의약품 복용 시 전문가와 미리 상담해야 한다”며 “이상사례가 발생했을 때는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PA 및 DHA 함유유지(오메가3) 제품을 섭취 시에는 개인에 따라 피부 관련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의약품(항응고제, 항혈소판제, 혈압강하제 등)과 함께 복용할 때는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녹차추출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테아닌, 밀크씨슬 추출물 등은 어린이 섭취를 제한하는 기능성 원료인 만큼 먹기 전 확인이 필요하다.

식약처는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역시 과장·부당광고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광고에서는 ‘우리 아이 키,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 한 모금 마실때마다 0.5cm씩 쑥쑥’ 등의 광고를 하며 건강기능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등에 현혹돼 구입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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