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애플" 애플 실적 어두운 긴 터널의 한 줄기 빛(종합)

박형기 기자 2022. 10. 29. 0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증시의 대장주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7% 이상 폭등하는 등 미증시 실적 시즌의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6% 폭등한 155.74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6% 폭등한 155.74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 로고와 아이폰 2021.05.2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증시의 대장주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7% 이상 폭등하는 등 미증시 실적 시즌의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6% 폭등한 155.74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전일 애플은 실적 발표에서 전 분기 주당순익이 1.29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27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901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889억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특히 분기 매출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부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이폰 부분은 연간 기준으로 9% 이상 매출이 증가했지만 이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다. 전분기 아이폰 매출은 426억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432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은 시간외거래에서 최대 5%까지 급락했으나 투자자들이 애플이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는 데 주목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정규장이 개장되자 투자자들은 “역시 애플”이라며 애플의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6% 폭등한 155.74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폭이다.

시장이 애플의 실적을 소화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 셈이다.

이는 긴 터널 속의 한줄기 빛 같은 소식이다. 다른 대형 기술기업들이 잇달아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최근 미국 기술주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었다.

한 투자자는 "팀 쿡(애플 CEO) 당신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입니다"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경제포털 ‘야후 파인낸스’는 전했다

미증시의 대장주 애플이 랠리하자 미국증시 전체가 랠리했다. 이날 다우는 2.59%, S&P500은 2.46%, 나스닥은 2.87% 각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