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애플" 애플 실적 어두운 긴 터널의 한 줄기 빛(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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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증시의 대장주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7% 이상 폭등하는 등 미증시 실적 시즌의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6% 폭등한 155.74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6% 폭등한 155.74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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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증시의 대장주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7% 이상 폭등하는 등 미증시 실적 시즌의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6% 폭등한 155.7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전일 애플은 실적 발표에서 전 분기 주당순익이 1.29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27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901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889억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특히 분기 매출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부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이폰 부분은 연간 기준으로 9% 이상 매출이 증가했지만 이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다. 전분기 아이폰 매출은 426억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432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은 시간외거래에서 최대 5%까지 급락했으나 투자자들이 애플이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는 데 주목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정규장이 개장되자 투자자들은 “역시 애플”이라며 애플의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6% 폭등한 155.74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폭이다.
시장이 애플의 실적을 소화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 셈이다.
이는 긴 터널 속의 한줄기 빛 같은 소식이다. 다른 대형 기술기업들이 잇달아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최근 미국 기술주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었다.
한 투자자는 "팀 쿡(애플 CEO) 당신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입니다"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경제포털 ‘야후 파인낸스’는 전했다
미증시의 대장주 애플이 랠리하자 미국증시 전체가 랠리했다. 이날 다우는 2.59%, S&P500은 2.46%, 나스닥은 2.87% 각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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