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수위 지켜야 할지..” 신현준, 子 성교육 필요성 절감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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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아들의 성교육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조언을 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최근 부쩍 성에 관심이 많아진 투준형제(민준+예준)를 위해 성교육 전문 강사를 집으로 초대한 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신현준은 전문가에게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직접 성교육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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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신현준이 아들의 성교육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조언을 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최근 부쩍 성에 관심이 많아진 투준형제(민준+예준)를 위해 성교육 전문 강사를 집으로 초대한 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현준은 아이들과 퀴즈 게임을 하던 도중 왜 남자는 고추가 있고 여자는 고추가 없냐는 예준이의 말에 당황했다. 신현준은 “아이들과 샤워할 때 질문이 많아졌다. 아빠는 털이 왜 있어? 이런 것을 물어본다. 어느 정도 수위를 지켜서 얘기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신현준 부부는 성교육 전문 강사를 집으로 초대했다. 신현준은 “성교육 언제부터 해야 하냐”며 “저 때는 성교육이라는 것을 숨기고 그랬다. 제대로 성교육을 못 받은 것 같다”고 질문을 했다. 이에 전문가는 “정답은 5살이다. 눈이 엄마 아빠의 성기가 눈높이에 있을 때 질문이 많아지고 그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신현준은 “아침에 일어나면 고추가 커지는 것을 신기해 한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물었고, 전문가는 “아이들의 수면성 발기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자연스럽게 진정시키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손을 넣어 만지는 것도 안 된다. 보여주는 것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사실 아내에게 민망한데 제가 아들이 귀한 집에서 태어나서 민준이 어릴 때 부터 저희 어머니가 고추 보는 게 일이었다”며 “아이도 엄마 아빠가 싫어하는 걸 아니까 할머니를 데리고 방으로 가서 보여주기도 한다”고 밝혀 아내에게 충격을 안겼다. 전문가는 “내 몸은 나만 봐야 한다. 성교육에서는 심리적 거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는 경계 존중 교육도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경계별로 주변사람을 구분지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1경계는 나 자신, 2경계는 같이 사는 가족, 3경계는 친인척들, 4경계는 지인과 친구들, 5경계는 낯선 사람이다. 거리를 두고 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신현준은 전문가에게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직접 성교육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신현준 부부는 실물 크기 아기 인형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어 경계 교육까지 완료한 신현준은 한 청년을 섭외해 실험에 나섰다.
신현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민준과 예준 형제는 놀이터에서 모래 놀이를 하고 있었다. 모르는 사람이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등장해 두 형제의 눈을 사로잡았다.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던 사람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는 지 아냐”며 도움을 청했고, 예준은 장난감 자동차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민준이는 관심은 있지만 멀리서 지켜보면서 경계했고, 예준이는 의심 없이 모르는 사람과 놀기 시작했다. 결국 민준이도 합류했고, 모르는 사람의 질문에도 술술 답했다. 편의점까지 같이 가자는 말에 민준이는 “아빠가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가면 안된다고 했다. 아빠가 허락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함께 따라갔다.
신현준은 충격을 받았고, 아빠를 본 민준이는 아빠의 말을 어겼다는 생각에 속상해했다. 신현준은 두 아이를 달래면서 “나중에는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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