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사고…작업자 2명, 고립 나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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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작업은 열악한 갱도 여건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봉화소방서는 "굉장히 특수한 상황이다. 구조 인력이 갱도 안에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진입로 확보 작업이 더 빨리 되는 게 아니"라며 "고립된 작업자들이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갱도 내 진입로를 확보하는 즉시 구조팀을 투입해서 고립자를 구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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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의 광산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오늘(29일)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은 열악한 갱도 여건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소방서는 "지하 지반이 연약해 지지대를 설치·보강하고, 레일 설치를 하고 있다"며 "1시간에 1m도 채 못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봉화소방서는 "굉장히 특수한 상황이다. 구조 인력이 갱도 안에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진입로 확보 작업이 더 빨리 되는 게 아니"라며 "고립된 작업자들이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갱도 내 진입로를 확보하는 즉시 구조팀을 투입해서 고립자를 구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1 수갱 하부 46m 지점에서 펄이 갱도 아래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자 5명은 다행히 탈출했지만 제1 수갱 지하 190m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조장 박 모 씨와 보조 작업자 박 모 씨가 빠져나오지 못해 만 이틀 넘게 고립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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