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 중요해" 성해은, 정현규 최종 선택…정규민과 정리 [RE:TV]

박하나 기자 2022. 10. 2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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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 성해은이 정현규를 최종 선택했다.

성해은이 X 정규민의 차를 타고, 자신을 최종 선택한 정현규에게 향했다.

이어 전화로 고백하게 된 정현규는 성해은에게 "누나가 택하고 싶은 걸 선택해, 고마웠어, 울지 말고, 천천히 결정해"라고 말했다.

정규민과의 데이트로 고민한 듯한 성해은은 정규민에게 "타이밍도 중요한 것 같다"라고 전하며 정현규를 최종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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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환승연애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환승연애2' 성해은이 정현규를 최종 선택했다.

지난 28일 오후 7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최종화에서는 'X'(전 연인)와 'NEW'(새로운 인연) 사이의 마지막 선택이 담겼다.

성해은이 X 정규민의 차를 타고, 자신을 최종 선택한 정현규에게 향했다. 앞서 성해은은 정규민과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오열했고, 정현규는 성해은과 정규민의 모습을 바라봤다. 이어 전화로 고백하게 된 정현규는 성해은에게 "누나가 택하고 싶은 걸 선택해, 고마웠어, 울지 말고, 천천히 결정해"라고 말했다.

정규민과의 데이트로 고민한 듯한 성해은은 정규민에게 "타이밍도 중요한 것 같다"라고 전하며 정현규를 최종 선택했다. 정규민은 "이해해, 계속 상처받게 해서 미안해"라고 성해은에게 사과했다. 성해은은 "나쁘다, 네가 제일 나쁜 사람이다, 현규 많이 기다리니까 이제 갈게"라고 인사했다. "잘 가"라는 정규민의 말에 성해은은 "너도 잘 가, 잘 가지 마"라고 말하기도.

정현규는 자신을 향해 걸어온 성해은의 눈물을 닦아주며, 성해은의 선택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정현규는 "길었잖아, 7년, 충분히 이해해, 그래도 고마워, 날 선택해줘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성해은은 "고마워할 게 없다,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현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누나가 안 울었으면 좋겠고, 해은 누나를 더 알아가고 싶고, 더 웃게 해주고 싶고,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성해은은 정현규에게 "얘기도 끝냈고, 마음도 정리된 상태였다, 어제가 마음 결정하는 데 중요한 날이었던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정현규는 행복한 미래를 다짐했고, 성해은은 "안 울게 해주겠다 했잖아?"라며 웃었다.

성해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앞의 현규를 보니까 결심이 섰다, 제주도에 와서 현규는 선물 같은 사람이었다, 내가 너무 좋은 사람인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너무 힘이 됐고, 진짜 사랑만 줬던 사람이니까 너무 든든했다, 너무 행복하고 고마웠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정현규가 성해은에게 "'나와 누나' 하고 싶었는데, 7년은 그 무게도 있으니까 내가 함부로 하면 안 된다, 억지로 잡아당기거나"라고 솔직히 말하자 성해은은 정현규에게 "넌 선물같이 온 것 같았다"라며 애정을 전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한편, TVING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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