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벨라루스 '압류 자산' 전후 재건에 사용하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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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로부터 압류한 자산을 전후 재건에 사용할 수 있다 밝혔다.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공영방송 서스필린을 통해 "현재 재건에 필요한 재원을 찾는 중"이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개인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압류한 자산을 재건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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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로부터 압류한 자산을 전후 재건에 사용할 수 있다 밝혔다.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공영방송 서스필린을 통해 "현재 재건에 필요한 재원을 찾는 중"이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개인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압류한 자산을 재건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경제안보국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러시아군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와 벨라루스 자산 12억1000만달러(약 1조7250억원)를 동결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정부가 내년에만 국가 재건에 380억달러(약 54조원)를 사용해야 하며, 전후 총 재건 비용을 7500억달러(약 1069조원)로 추산하고 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지난주 EU 정상회의에서 대러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8일 러시아나 자국민 소유의 자산을 압류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러한 행위가 "도둑질"이라며 비난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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