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 이란 측에 "러시아에 무기 보내지 말라" 촉구

김민수 기자 2022. 10. 2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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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에 드론 등 무기를 지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호세인 아미라브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이란 측에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살해하고 주요 기반 시설 파괴에 이용되는 무기를 러시아에 유출하지 말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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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 외무 장관,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이같이 전해
러, 이란제 자폭 드론 사용했다는 정황 포착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 관련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9.22/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에 드론 등 무기를 지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호세인 아미라브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이란 측에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살해하고 주요 기반 시설 파괴에 이용되는 무기를 러시아에 유출하지 말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이란산 샤헤드-136 자폭 드론 등을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이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독일 등 서방은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2231호)을 위반했다고 규탄하며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앞서 지난 18일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다며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이란과의 단교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공격에 사용한 드론이 이란산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으며, 이란 역시 러시아에 드론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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