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 후배' 인디고에이드, 불구덩이 미션 탈락 ('쇼미11') [Oh!쎈 종합]

[OSEN=최지연 기자] 인디고에이드가 불구덩이 미션에서 탈락했다. 

28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11'(이하 '쇼미11')에는 불구덩이 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인디고에이드가 탈락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서들은 '래퍼가 직업이 된다는 것은'이란 주제로 방송시작을 알렸다. 더콰이엇은 "제가 랩을 시작했던 2000년대 당시에는 사실 랩을 진지한 마음으로 하겠다는 건 어떻게 보면 사회인으로서 구실을 포기한다는 선언 같았다"라 전했다.

이어 더콰이엇은 "그래도 재밌으니까 한 거다"라 덧붙였고, 다른 프로듀서들 또한 "그저 즐기는 건 업일 수 없는 것 같다.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하면 너무 좋지민 이게 먹고 살 길이니까 치열하다", "항상 사람들 취향, 유행도 바뀌기 때문에 계속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고 거들었다. 

인터뷰 후 프로듀서들은 '불구덩이 미션' 전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이는 지원자들이 프로듀서를 탐색하는 자리다. 이때엔 평가를 받는 자와 평가를 하는 이가 전복되기 때문에 '쇼미더머니'의 고유한 매력으로 꼽힌다.

'쇼미더머니11' 방송화면

이는 '불구덩이 미션' 후 팀 매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고스란히 프로듀서들의 부담이기도 하다. 그때문에 공연 전, 박재범은 "벗어야 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릴러말즈는 "준비한 거 없다더니?"라고 견제했고, 박재범은 "준비 안 하고 할 수 있는 건 그거밖에 없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년 우승자였던 릴보이는 프로듀서 공연을 보고 참가자들의 생각이 많이 바뀐다고 전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불구덩이 미션'이 시작되자 지난해 코드쿤스트에게 1차 심사에서 탈락한 인디고에이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디고에이드는 탈락 직후 자신이 우원재 후배라고 언급한 것처럼 편집돼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인디고에이드는 '불구덩이 미션' 전 "우원재 후배라고 한 것은 상황이 다 종료된 후에 말한 것이다. 선입견 가지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더콰이엇은 "중요한 건 결과물이다. 선입견 없다"고 대답했다. 이날 인디고에이드는 '불구덩이 미션'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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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미더머니11'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