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외제차 FLEX"..쿠기 효도FLEX부터 징크스 고민까자 (ft.우원재) ('금쪽') [Oh!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쿠기가 징크스에 대한 고민을 언급, 우원재 역시 이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쿠기가 징크스를 고민했다.

본격적인 고민을 물었다. 쿠기가 먼저 상담을 시작, 쿠기는 “징크스가 너무 심하다”면서 속옷뿐만 아니라, 티셔츠, 패딩 등 옷 징크스에 대해 언급했다. 좋은 기운에 있는 옷에 대해서 그는 “이 티셔츠 3일 연속, 신발도 2주째”라며 “중요한 일 있으면 방문을 다 닫는다”꼬 했다. 일이 잘 풀린 느낌이라는 것. 그는 “나도 말하며 놀라, 말할 징크스 더 남았다”면서 “오히려 징크스를 잊고 싶다”고 말했다. 징크스가 많아지며 한계가 오는 느낌이라고. 쿠기는 “제 자신이 싫어진다”라고 말하며 버거워하는 상황을 전했다.

게다가 이번 출연도 쉽지 않았다는 쿠기는 “이번 출연도 비밀리에 진행, 아직 부모님, 친구들도 모른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징크스가 흉조를 뜻하는 새 이름에서 왔다고 말하며 “중요한 시험 전 미역국 미끄러진다? 말도 안 되는 얘기, 징크스는 실패를 인정하기 힘드니 마음을 합리화시키는 것”이라며 핑꼐를 통해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우원재도 “‘쇼미더머니’ 하던 시절, 대기가 길면 물병세우기를 했다”며 “준경승때까지 다 한 번에 성공해, 결승전에서 물병이 넘어졌고 3위가 됐다, 그 이후 물병던지기를  안 한다”며 애초에 징크스를 차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원재는 자신만의 루틴을 꼭 지킨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우원재는 “돈벌기 시작한 순간부터, 이제 내가 돈을 써도 마땅하다고 생각, 이 전부터 해보고싶던 걸 충동적으로 사게 됐다”고 했다. 쿠기의 플렉스를 묻자 쿠기는 “부모님 외제차 사드렸다”고 했다.

박나래는 우원재에게 혹시 모자 징크스가 있는지 물었다. 우원재는 “모자가 하나 뿐. 다른 종류는 많아도 비니 하나. 이 비니가 아니며 안 된다”며 검정색 비니만 4년재 애착하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기운이라고 생각해 세탁도 안 한다는 것. 쿠기도 이를 공감했다.

이에 오은영은 “공통점은 ‘너무 중요한 일을 잘 해내고 싶은 일’ 이라며” 간절함을 생길 때 심리적 압박이 징크스를 만든다고 했다. 이런 미신적 사고에 대해 “일상을 허비하는 시간, 징크스에 매달려사는 삶이 된다”고 했다.

특히 ‘자신이 싫어진다’고 말한 쿠기에 대해 우원재는 “자신을 갉아먹는 느낌. 형을 보며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속상, 형 마음이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쿠기는 “징크스가 의미 없다는 걸 알지만 지키려는 제 자신이 싫다”며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징크스를 위해 사는 느낌이라는 것. 그는 “음악작업하면서도 시간이 줄어든게 느껴진다”며 일상에도 지장을 주는 상황이라고 했다.

오은영은 “징크스라 행동했지만 강박적인 행동. 결국 불안하다는 것. 원인을 찾는게 중요하다”며 그 마음을 물었다. 쿠기는 “자신감이 없다”며 자신의 능력을 불안해했다. 그는 “솔직히 운이 정말 많이 따랐다”며 “주변에서 넌 정말 빨리 성공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오은영은 “평가받는 것 자체가 실력이 있기 때문 자신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며 조언했다. 우원재도 “형이 잘 하는 걸 스스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