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임주환, 레몬수+날달걀 섞어 벌컥벌컥 “에그몬 워터”
‘나 혼자 산다’ 임주환이 특이 식성을 선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레몬수에 날달걀을 넣어 먹는 임주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베이킹소다를 덜어 레몬을 하나씩 씻어내기 시작했다. 세척을 위해 물에 좀 더 레몬을 담근 그는 냄비에 물을 끓인 후 베이킹소다와 소금을 넣어 의아하게 했다.
임주환은 씻었던 레몬을 끓는 물에 다시 넣었고 “원래 레몬에 판매할 때 왁스를 묻힌다. 과일 윤기, 판매를 위해 하는데 뜨거운 물에 10초 정도 넣었다 빼면 표면의 왁스가 씻겨나간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부지런한 그의 모습에 박나래는 “알지만 이렇게까지 안 한다”라고 감탄했고 키 또한 공감하며 “사자마자 이러는 건 더 힘들다”라고 말했다.
레몬을 씻은 임주환은 그대로 반을 잘라 즙을 냈고 어제 끓여놨던 주전자 물에 레몬즙을 첨가해 레몬 물을 만들었다.
다음으로 달걀 두 개를 꺼내든 임주환은 레몬수를 컵에 따르고 이를 두 개 깨 넣어 거침없이 마셔 경악하게 했다.
임주환은 레몬수 달걀에 “매일 아침 둘 씩 먹는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아침에 날달걀 까주던 게 생각나서 몸 생각한다 싶어서 그땐 지금보다 컸으니까 두 알”이라고 밝혔다.
비린내는 어떻게 하냐는 전현무에 임주환은 “비린내 때문에 난각번호 1번을 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키는 “코 먹는 거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요?”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전현무는 프라이팬에 달걀을 굽고 레몬 수와 따로 먹으면 되지 않냐 말했고 임주환은 올리브 오일에 소금까지 섞어야 한다고 받아쳤다.
요리 부심이 엄청난 전현무는 소금을 넣지 말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차서원은 “그렇다면 제 나뭇가지 건강 차가 더..”라며 올려치기를 시도했지만 먹히지 않았다.
날달걀을 레몬수에 넣어 먹는 이유를 묻자 임주환은 “달걀에 있을 균? 살모넬라균이나 이런 게 레몬수에 소독이 되지 않을까 싶어 섞어 마신다. 확인되지 않았으니 따라 하지 마세요. 이름요? 에그몬 워터”라고 말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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